[일상나누기]

[일상나누기] 마포공덕 장어덮밥 맛집 '함루' 방문 후기

헬조선 일개미 2021. 9. 23.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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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나누기] 마포 공덕 장어덮밥 맛집 '함루' 방문 후기

추석 전 주말을 이용해서 여친님과 몸보신을 위해 장어덮밥을 먹으러 장어덮밥 맛집 '함루'에 다녀왔다.

아파트 단지 1층 상가에 위치하고 있는데 '함루' 있는 단지 주차장을 이용해야지 우리처럼 옆 단지에 주차하면 주차비를 지불해야 한다. ㅠㅠㅠ

방문하기 전부터 다녀와서 꼭 포스팅 해야지 생각했으면서 정작 외관은 찍지도 않았다. ㅋㅋㅋ....

안으로 들어가보니 이미 꽤 많은 사람들이 식사 중이었고, 완전한 룸은 아니었지만 칸막이가 있는 공간은 예약석이라고 했다. 우리는 예약을 하지 않고 방문해서 창가 쪽에 앉았다.

 

내부에서 찍은 함루의 입간판, 함루의 장어덮밥 '히츠마부시'는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의 명물 음식이라고 한다.

함루의 메뉴판, 우리 커플은 양이 많은편이 아니라서 보통으로 2개 주문하였다.

그리고 히츠마부시는 특이하게 먹는 방법이 단계별로 소개되어있는데, 간단하게 정리하면

1. 장어덮밥이 나오면 4등분한다.

2. 1/4은 있는 그대로 장어덮밥을 먹는다.

3. 또 1/4은 와사비, 김, 파 등과 섞어서 먹는다.

4. 마지막으로 1/4은 와사비, 김, 파 등을 넣고 다시물에 말아서 먹는다.

5. 3가지 방법 중 가장 맛있었던 방법으로 남은 밥을 먹는다.

 

여친님은 2번째 방법, 나의 경우에는 3번째 방법이 가장 잘 맞았으니 각자 취향도 찾아보면 좋겠다.

다양한 주류도 판매하고 있다. 가격이 좀 세다고 생각되어서 우리는 주문하지는 않았다.

간단한 밑반찬과 된장국, 계란찜 그리고 장어덮밥과 곁들여 먹을 파, 김, 생강이 함께 나왔다. 

메뉴판에도 적혀있지만 이런 식으로 먹는 방법이 안내되어 있는 작은 카드를 제공한다. 여친님은 이미 히츠마부시를 먹어본 적이 있어서 혼자서도 잘 먹었지만 나는 처음 먹어봐서 카드를 읽어보면서 먹었다. ㅋㅋㅋ

 

파, 와사비, 김, 생강을 곁들인 장어덮밥. 기존에 알던 장어덮밥이라고 하면 양념이 진해서 자극적인 맛일 거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전혀 자극적이지 건강한 맛이었다. 우리 커플은 대체로 허약한? 편이어서 건강한 맛이 만족스러웠다.

다시물에 말아서 먹는 장어덮밥. 처음에는 멀쩡한 음식을 왜 다시물에 말아먹냐고 했는데 막상 말아먹어보니 이 방법이 제일 맛있었다. 다시물에 말아서 먹으니 재료의 진한 맛이 느껴진다고 해야 할까? 나의 경우는 마지막 남은 1/4도 다시물에 말아서 싹싹 긁어먹었다.

 

시각에 따라서는 장어덮밥 하나에 가격이 조금 비싸다고 생각될 수 있겠지만, 건강하고 고급스러운 맛이어서 연인과 가도 좋을 것 같고 어른들을 모시고 식사하러 가기에도 좋을것 같아서 추천한다. 특히 재난지원금으로 결제가 가능하니 참고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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