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나누기]

[일상나누기] 부천 중동 삼겹살 맛집 '뻥쟁이네' 방문 후기

헬조선 일개미 2021. 9. 29.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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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나누기]  부천 중동 삼겹살 맛집 '뻥쟁이네' 방문 후기

최근에 방문한 미용실에서 조만간 부천 중동에 있는 신혼집으로 이사 갈 예정이라고 하니 미용사분이 부천 중동에서 오래 근무했었다며, '뻥쟁이네'에 꼭 가서 삼겹살 먹으라고 찐 맛집이라고 추천해주셨었는데 생각난 김에 여친님과 방문해 보았다. 

 

언제나와 같이 우리는 외부에 있는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다. 요즘 정말 덥지도 않고 바람도 선선하니 바깥에서 먹기 좋은 시즌이 아닌가 싶다.

뻥쟁이네의 메뉴판, 요새 이정도 가격이면 비싸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우리는 첫 방문이기에 오겹살 2인분을 주문하였다.

오겹살이 나오기전 기본 상차림, 딱 보아도 뭔가 소스가 많다. 그리고 저 백김치와 파무침? 이 정말 맛있다. 나중에 고기가 나오면 곁들여서 먹는 방법도 알려주시는데 그냥 단일 반찬으로 생각하고 먹어도 너무 맛있었다. 파절임은 드레싱이 되어서 나오지 않고 특이하게 개인마다 작은 종지에 레몬소스를 주어서 레몬소스에 파절임을 넣어서 먹으면 된다. 소스가 상큼해서 고기와 함께 먹는데 정말 잘 어울렸다.

조금 기다리면 주문한 오겹살을 직접 구워주시는데 그냥 보아도 고기가 두툼하니 정말 좋아 보였는데 실제로 먹어도 정말 맛있었다. 고기도 정말 좋고 기본 상차림에 나온 반찬들과 곁들여 먹으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서비스로 제공 된 김치찌개와 계란찜, 여친님과 정말 집에서 하는 계란찜은 왜 이런 맛이 안 날까?? 얘기하면서 신나게 퍼먹었다.

확실히 맛있는 고기를 먹더라도 마무리로 밥을 먹어주지 않으면 그 뭐랄까 표현하기 어려운 허기를 지울 수가 없다 ㅋㅋ..

한라산 볶음밥에 치즈를 추가해서 마무리까지 완벽하게 했다. 여담으로 지나가던 남자분 2명이 우리 테이블에서 한라산 볶음밥 볶아지는 모습을 보더니 "맛있겠다 여기서 먹고 가자" 하면서 가게로 바로 들어왔다. ㅋㅋㅋ

 

삼겹살은 엥간하면 맛있는 건 사실이긴 한데, '뻥쟁이네'의 고기도 정말 질이 좋았고 기본 상차림으로 나오는 반찬들의 맛까지 좋아서 부천으로 이사 오면 자주 찾아올만한 맛집으로 체크해두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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